얼마전 너드(Nerd)와 긱(Geek)의 차이에 대한, 반쯤은 농담조의 얘기를 들었었다.긱은 최소한의 사회성과 눈치는 가지지만 너드는 본인 관심사라면 눈치고 뭐고 없이 자기만 아는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개발 중인 앱에 대한 전산보안팀의 보안성 검토를 거치는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이다.내가 앱서버간의 데이터 흐름을 설명하던 중, 보안담당자가 중간에 꽂혔던 워딩은 "고객이 입력한 개인정보는 앱서버 메모리에 올라가고"였는데, 개발자라면 응당 코드 레벨에서 변수를 선언하여 변수가 RAM 메모리에 할당됨으로 인지하겠지만 누군가는 "개인정보를 DB(또는 Gated-Latch가 사용되는 타 영구 저장소)에 저장"으로 인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확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피하는 내 화법('그렇다'..